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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히스토리] 꾸준히 달려온 박소담, '기생충'은 시작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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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으로 주목을 받은 배우 박소담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선화 기자


박소담, '기생충'까지 그가 걸어온 길은?

[더팩트|문수연 기자] 준비된 배우 박소담이기에 가능했던 '기정'이었다. '기생충'으로 우뚝 선 배우 박소담은 데뷔 후 7년간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에 기정 역으로 출연한 박소담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누군가는 그가 운 좋게 좋은 작품을 만났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박소담은 단편 영화의 단역부터 조연, 주연까지 차근차근 올라온 배우다.

벌써 8년 차 배우가 된 박소담은 지난 2013년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해 그해에만 '가장 보통의 존재', '소녀', '잉투기', '사형극장' 등 5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2014년 박소담은 더 활발히 작품 활동을 펼쳤다. '이쁜 것들이 되어라', '일대일', 마담 뺑덕', '레디액션 청춘-플레이걸', '상의원', '수지', '고리' 등 7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쉴 틈 없이 필모그래피를 채워갔고,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연기의 기본기를 탄탄히 쌓아갔다.

그다음 해에는 KBS2 드라마 스페셜-붉은달'과 온스타일 '처음이라서'도 드라마에 도전했고, 영화도 7편에 출연하며 꾸준히 달렸다. 묵묵히 연기 활동을 펼치던 박소담은 2015년 빛을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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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은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연기를 위해 삭발하는 등 강렬한 모습을 보여줘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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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540만 관객을 모은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이영신 역을 맡아 악령에 씐 여고생 연기를 펼쳐 주목을 받았다. 박소담은 '검은 사제들'로 신인상, 여우조연상 등 각종 시상식에서 10개의 트로피를 받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같은 해 그가 출연한 '베테랑'은 1300만, '사도'는 620만 관객을 돌파해 '흥행 배우'의 반열에도 올랐다.

하지만 2016년 그는 잠시 주춤했다. KBS2 '뷰티풀 마인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등 드라마에 집중했지만 저조한 성적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박소담의 연기 열정은 식지 않았다. 2016년 '렛미인', '클로저'로 연극에 도전해 '2016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고의 배우 연극 여우신인상을, '제12회 골든티켓어워즈'에서 연극 여자배우상을 받았다. 2017년에도 '앙리할아버지와 나'에 출연해 이순재, 신구와 호흡을 맞추며 무대 경험을 쌓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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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이 영화 '기생충'에서 부른 제시카 송이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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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그는 2018년 '군사: 거위를 노래하다'로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이후 2019년 박소담은 '기생충'을 만났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그동안 쌓은 연기력으로 박소담만의 기정 캐릭터를 완성하며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등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뽐낸 것이다.

박소담은 사기를 칠 때 능청스러운 모습부터 미술치료 과외 선생님의 프로페셔널함, 반지하 집에 사는 백수 딸 등 다양한 모습으로 한 작품 안에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가 극 중에서 부잣집 과외 선생님이 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서 부른 '제시카 징글'은 약 6초에 불과하지만 맛깔나게 살린 연기 덕에 해외에서 폭발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이처럼 성실함을 무기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박소담은 '기생충'으로 이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올해 영화 '후쿠오카'와 '특송'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 첫 방송되는 tvN 드라마 '청춘기록'에도 출연한다.

munsuyeon@tf.co.kr
[연예기획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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