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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라디오스타’ 김보성, 소아암 환자 위한 ‘의리남’ 선행들...터프 입담까지 ‘폭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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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라디오스타’에서 김보성은 여전히 활기찬 모습으로 의리를 외쳤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김보성, 김광규, 임은경, 장수원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보성은 파이팅 넘치는 포즈로 등장했다. 그는 “코로나로 문제다. 진천과 아산에 마스크를 기부했다”라고 선행을 공개했다.

1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자신 있게 자랑하는 김보성을 보며 김구라는 “저희한테 자료를 주시면 저희가 소개해드리면 더 좋았을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리’로 노래까지 낸다고 밝힌 김보성은 “요즘 시대에 모두 힘내시라고 ‘의리’라는 음원을 발매했다. 방송 최초로 공개하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먹을 너무 써서 몸이 망가졌다던 김보성은 “온몸이 망가졌다. 격파를 하거나 파이터를 하면서 온몸이 아팠다”며 “먹는 것도 너무 좋아해서 먹다보니 몸을 못 만들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의리로 살아온 김보성은 “사람들이 서로의 의리를 생각하다보면 화병에 걸린다”며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 퉁 쳐야하는 거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보성은 소아암 아이들을 후원하기 위해 나간 대회에서 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을 뻔했다고 털어놨다.

김보성은 당시를 회상하며 “오른쪽 눈알을 맞아서 눈이 잠시 안보였을 정도였다. 그런 저를 보면서 소아암을 앓았던 한 아이가 저를 걱정했다”라며 “그런데 아이가 상황이 나빠져서 나를 못 봤다. 세상을 떠나기 전날까지 나랑 만난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더라. 통곡을 하며 울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튜브를 한다고 밝힌 김보성은 “영상 조회수는 130만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며 “tvN 소속채널인데 내 채널이라고 말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멧돼지 고기를 먹다가 치아가 빠질 뻔한 사연, 매운 돈까스를 먹고 응급실에 간 사연, 펀치 기계를 치다가 다친 사연 등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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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을 쓰고 나온 김광규는 “가발이 아니다. 제 머리다”라며 “가발 광고도 찍었다. 겸사겸사 그랬다”라고 자랑했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적은 머리숱이 없어진 것에 대해 김광규는 “모자처럼 가발을 썼다 벗었다할 예정이다”라며 “너무 춥거나 날이 흐릴 때 가발을 쓰면 따뜻하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광규는 김승현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초면에 ‘알토란’에 나와 달라고 하더라”며 “여자 친구가 섭외때매 힘들어한다고 말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친근한 성격이 부럽다고 김광규가 말하자 김승현은 “제가 여자분을 소개시켜 드리겠다”라고 물었다. 손사래를 치는 김광규를 향해 김구라는 “그렇게 엮이다보면 끝도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친구’ 이후로 선생님 역할을 많이 했다고 하던 김광규는 “저한테 맞고 잘 된 배우들이 많았다. 장동건 씨, 강동원 씨 등이 정말 잘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창시절에 선생님들한테 잘 맞고 다녔다. 그 덕에 이렇게 선생님 역을 맡게 된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광규는 젊은 나이에 성공하고 싶다고 말하며 “젊어서 클럽도 가고 싶다. 나이를 먹고 가니까 즐길 수가 없더라”라고 털어놨다. 계속되는 여자친구 질문에 김광규는 김구라에게 “저는 김구라의 여자 친구분이 더 궁금하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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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원은 김보성을 사우나에서 마주쳤다고 털어놨다. 장수원은 “구렛나루랑 머리를 보고 단번에 김보성 씨를 알아봤다. 수건으로 중요 부위를 가리고 있었는데 인사를 했다”며 “근데 저를 보시면서 수건을 들고 의리라고 외치셨다. 의도치 않게 몸을 봐버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불혹의 나이에 춤을 추는 것에 대해 장수원은 “요즘 안무하면서 객석을 보면 팬들이 강한 춤은 안춰도 된다고 한다”며 “팬의 아들이 우리의 춤을 보며 춤이 느리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장수원은 아이돌식 하트 만들기를 한다며 천상 아이돌 면모를 보였다.

로봇 연기로 인기를 끌었던 때에 돈을 많이 빌려줬다던 장수원은 “저도 힘들었던 때가 있었기에 수십 명한테 돈을 빌려줬다. 가끔 술 먹다가 생각나면 문자를 돌린다”라며 “소정의 돈이라도 돌려줬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TTL 광고로 유명해진 임은경은 “이병헌의 팬사인회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캐스팅이 됐다”며 “광고를 찍으면서 3년 동안 실체를 밝히면 안 된다고 했다. 말하면 30배를 물어줘야 했다. 친구한테도 말을 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은경은 “친구들은 사진을 잘라서 보면서 ‘무조건 너다’고 하더라”며 “계속 부정하다가 친구들이 서운해할까봐 얘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은경은 신비주의 컨셉으로 베일에 쌓이다보니 남자, 가상인물, 성인물 등 온갖 루머를 갖게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냥팔이 소녀’에 대해 임은경은 “너무 이른 시기에 영화가 나왔던 거 같다. 지금 시기에 나왔다면 ‘매트릭스’정도가 될 거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은경은 은지원과의 공동주연인 영화 ‘여고생 시집가기’를 찍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임은경은 10년간 공백기동안 중국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2005년에 중국 드라마에 출연했었다. 이후로 한국에서도 작품이 잘 안됐다”며 “마음을 다잡기 힘들었다. 안 좋은 생각을 많이 했다. 운동을 하면서 활력을 찾았다”라고 털어놨다.

2015년 영화 ‘치외법권’ 이후 5년 정도 공백을 가지게 됐다던 임은경은 “공백이라고 우울해할 순 없어서 밝게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공백기에 연애를 못한 이유에 대해 임은경은 “누군가와의 만남이 두렵다. 관계가 넓어지는 게 부담스러웠다”며 “제 부모님을 제가 지키고 싶어서 연애를 안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른이 넘어가면서 생각하는 게 많아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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