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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홍콩 코로나19 두 번째 사망자…中 방문했던 70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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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마스크를 쓴 홍콩 시민들이 지난 8일 한 슈퍼마켓에서 화장지 등 생필품을 구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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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두 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70세 남성이 이날 오전 7시 무렵 병세 악화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중국 본토를 방문한 적이 있으며, 평소 당뇨병과 신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

지난 4일 프린세스 마거릿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39세 남성이 사망한 후 홍콩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두 번째 사례다. 이번 사망으로 중국 본토 외 사망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신종 코로나로 인한 사망한 사망자는 홍콩이 2명, 필리핀·일본·프랑스·대만이 각각 1명씩이다.

19일 홍콩에서는 83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 확진자가 63명으로 늘었다.

[박용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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