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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부산 한때 응급실 3곳 폐쇄됐다 2곳 해제...긴장감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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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1시 기준 개금 백병원 폐쇄

양산부산대병원과 해운대 백병원은 해제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발생해 응급실 1곳이 폐쇄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당초 병원 응급실 3곳이 폐쇄 됐으나 2곳은 19일 오후에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해제됐다.

중앙일보

응급실이 임시 폐쇄됐던 해운대 백병원. 19일 오후에 의심환자에 대한 검사결과 음성이 나와 폐쇄가 해제됐다. 개금 백병원 응급실은 이날 오후 9시 현재 폐쇄중이다. 송봉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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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에 따르면 19일 오후 11시 기준 개금 백병원 응급실이 폐쇄 중이다. 개금 백병원 응급실은 이날 오후 3시 30분 70대 의심환자가 발생해 신종 코로나 역학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20일 자정까지 응급실이 폐쇄될 예정이다.

경남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응급실은 이날 오후 6시 20분부터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양산부산대병원 측에 따르면 50대 중국인 여성이 이날 오후 6시를 전후해 119구급차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 여성은 심장마비로 인해 응급실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의식불명 상태였다.

병원 측은 응급실로 실려 온 여성이 중국인 데다 의식불명으로 여행경력을 전혀 알 수 없자, 선제적 대응으로 신종 코로나 진단검사 의뢰와 함께 일시적으로 응급실을 폐쇄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10시 50분쯤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폐쇄가 해제됐다.

부산 해운대 백병원 응급실은 이날 오전 11시 50분 폐쇄됐다가 이날 오후 8시 폐쇄 조치가 해제됐다. 부산시와 경남도 관계자는 “해운대 백병원 응급실을 내원한 40대 여성이 엑스레이 촬영 결과 바이러스성 폐렴 증세를 보여 격리 조치됐다”며 “신종 코로나 진단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해운대 백병원과 양산부산대 응급실 폐쇄 조치를 해제한다”고 말했다.

부산=이은지·위성욱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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