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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전략공천설 시끌…"경거망동 말라", "민머리 철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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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전략공천 시사 발언에 김무성 "예의 아냐"

이언주 "공관위 소관사항, 막후정치는 심각 구태"

장제원 "통합에 잉크도 안 말라…경거망동 말라"

진중권 "철새정치인 전략공천 선정?…어이 없어"

김무성 "이언주 전략적 자산…경선하는 게 옳다"

이언주 "공천과 관련 언급은 부적절하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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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 2020.02.17. photothin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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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19일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의 부산 전략공천 문제를 놓고 정치권의 반응이 뜨겁다. 앞서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산에서 출마한 적이 없는 이언주 의원에게 경선하라고 하는 건 불공정하다"며 전략공천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18일 "이언주 의원에 대해 전략공천을 한다면 (경쟁) 상대인 곽규택 예비 후보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옳다고 보기 힘든 공천 방침"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을 겨냥해 "공천 문제는 공천관리위원회의 소관 사항이고 불출마하신 분이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또 지역구에서 불출마를 선언하신 분이, 그것도 반성하면서 불출마한다고 한 분이 자신이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지역의 기득권을 주장하고 뒤에서 공관위도 아니면서 막후정치를 하는 행태는 매우 심각한 구태"라고 반박했다.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도 이날 이 의원을 향해 "통합에 잉크가 마르기 전 경거망동을 삼가길 바란다. 자중하라"며 "본인의 전략공천설이 돌면서 부산 중·영도구 당원들이 들고 일어나 기자회견하는 것을 보지 못했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반기는 분도 있겠지만 반대하는 분도 우리 당원들이다. 이 분들 없이 선거를 치를 수 있나"라며 "경기도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분이 수도권에 한 석이 급한 마당에 경기도를 버리고 부산으로 내려오는 것만으로도 논란이 있는 판에 자신을 과대포장하고 그토록 오만한 모습으로 넘지 말아야 할 선까지 넘는 것을 보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일갈했다.

이와 관련 김 위원장은 공관위 면접을 마치고 기자들에게 "(이 의원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 대답할 수 없다. 아직 결론이 안 났다"며 "(부산 전략공천을 논의하기까지) 진도가 안 나갔다. 서울, 인천 (공천) 이야기도 전혀 결론을 못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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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 2020.01.07. park76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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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의원을 "민머리 철새"라고 비아냥대며 유권자에 대한 우롱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언주를 전략공천 하려나 보다. 어이가 없다"며 "이언주씨는 민주당-국민의당-바른미래당-미래를향한전진-미래통합당으로 당적을 바꿔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사람의 정치철학이 이렇게 극에서 극으로 바뀐다는 것은 애초에 정치철학이란 게 없었다는 뜻"이라며 "정치인이 소속을 바꿀 때 반드시 유권자 앞에 왜 자신이 정치적 신념을 바꿨는지 해명해야 한다. 그 사이에 한 것이라곤 머리를 민 것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철새정치인을 당에 들이는 것도 문제인데 아예 전략공천의 대상자로 선정하다니,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며 "세상에, 머리 밀었다고 공천 주나. 유권자를 우롱하지 말라"고 힐난했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을 치켜세우면서도 전략공천보다는 경선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입장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언주 의원은 아주 훌륭한 우리당의 전략적 자산"이라며 "부산 선거에 큰 도움이 될거로 기대를 한다. 다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전략공천을 해가지고 온다면 분열 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오는 것은 환영하지만 경선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이언주 의원도 이날 입장문을 내고 "어제 기자회견장에서 언급한 대로 공천관련은 공관위 소관이기 때문에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이 공천과 관련해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지 않냐라는 의미만을 담고 있다"며 다소 누그러진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oonli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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