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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거지 같다 발언 상인 대변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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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통시장을 방문했는데 반찬가게 상인이 요즘 경기가 거지 같다고 표현했다가 비판을 받았습니다.

상인이 곤경에 처한 상황이 안타깝다고 대통령이 직접 편을 들어줬는데 일부 지지층의 공격에 대한 자제 당부로도 읽힙니다.

신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충남 아산의 우한 교민 임시 생활시설을 방문했다가 근처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처음 들른 반찬가게에서 상인이 장사가 안 된다고 호소했는데

[문재인 / 대통령 : 좀 어떠세요]

[반찬가게 상인 : 거지 같아요. 너무 장사가 안돼요. 진짜 어떻게 된 거예요. 점점 경기가 너무 안 좋아요. 온양 울게 생겼어요.]

대통령 면전에서 경기가 거지 같다고 한 상인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고, 야당은 이걸 정치공세의 소재로 삼았습니다.

[심재철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 문파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어 온갖 신상털이를 하면서 욕까지 퍼붓고 있습니다.]

그러자 문 대통령이 직접 청와대 대변인에게 이 상인을 대변해주라고 지시했습니다.

강민석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당시 발언은 서민적이고 소탈한 표현이었으며 악의가 없었다면서 이 상인이 공격받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언급이 상인을 공격한 일부 지지층에 대한 직접적인 반응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렇지만 앞서 민주당이 비판 칼럼을 쓴 임미리 교수를 고발했다가 오만하다는 역풍을 맞고 사과한 직후라 정치적인 해석도 나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더 넓게 포용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전통시장 상인이 받은 오해를 해소하는 데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은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배타성을 자제해달라고 여권 내부와 지지층에 보낸 당부나 호소로도 읽힙니다.

YTN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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