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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크라우드 펀딩 흥행작 '나이트런' 내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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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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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스튜디오가 웹툰 원작 모바일게임 '나이트런'의 내달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카스튜디오는 내달 '나이트런: 레콘키스타'의 공개 서비스(오픈베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 중이다.

이 작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진행한 후원 프로젝트가 폭발적인 성과를 거둬 화제가 됐다. 펀딩 시작 1주일만에 당초 목표액의 400%를 초과하며 관심이 쏠렸다는 것.

이후 후원에 대한 열기가 고조되며 930%에 해당하는 1억 8600만원 규모의 성과로 마감됐다. 이는 텀블벅 플랫폼의 모바일게임 부문에서는 첫 1억원대 모금이자 최대 규모를 달성한 사례로도 이름을 알리게 됐다.

이 회사는 이 같은 후원에 힘입어 작품 출시를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당초 이달 출시 가능성을 타진해왔으나 내달 중순께로 일정을 다소 미루게 됐다. 작품 완성도뿐만 아니라 후원 리워드 제작 및 마케팅 등 다방면에 대한 채비를 위해 조율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이 작품은 최근 때 아닌 론칭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앞서 애플 앱스토어 사전예약을 진행하면서 설정한 출시 예정 일정을 수정하지 않은 게 원인이었다.

때문에 이날 새벽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사전 설정한대로 마켓을 통해 앱이 출시됐으나 회사 측의 조치로 원상복구가 됐다는 것. 그 사이에 일부 유저들이 다운로드를 받기도 했으나 처음 구동 화면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 해프닝으로 그쳤다.

이 작품은 웹툰 '나이트런'의 판권(IP)을 활용한 실시간 전략 대전 RPG로 개발 중이다. 단시간의 한판, 실시간 대전에서 상대와의 전략 대결을 지향한다.

이 회사는 수백장의 프레임을 제작해 캐릭터의 자연스럽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하는데 공을 들였다. 90년대 대전 격투 게임의 향수를 세련되게 표현하는 한편, 이를 처음 접하는 10대에게도 2D스프라이트 방식의 감성 새롭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면서 폭넓은 유저층의 관심을 끌겠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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