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G는 3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수준으로 얇게 가공된 유리에 유연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강화 공정을 거쳐 완성한다. 이 과정에서 초박형 유리에 일정 깊이 이상 특수물질을 주입해 균일한 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단단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갖춘 폴더블용 UTG는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공개한 갤럭시Z플립에 최초로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고객 수요를 감안해 UTG를 다양한 폴더블 디바이스에 적용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새로 개발한 제품을 '삼성 UTG'라는 브랜드로 전 세계 38개국에 상표 출원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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