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FIFA20으로 결과 전망...로셀소가 대체자 (英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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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손흥민(28)이 없는 토트넘은 RB라이프치히를 제압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 입은 오른팔 골절로 수술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에즈리 콘사(빌라)와 부딪혀 그라운드에 넘어지며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다.

손흥민은 부상을 안고도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종료 직전 득점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승점 3을 추가했지만 손흥민의 최대 8주 결장이 예상되며 토트넘은 치명적인 전력 공백을 안고 향후 일정을 치러야 한다.

오는 20일 새벽 첫 번째 고비가 다가온다. 토트넘은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라이프치히와 경기를 치른다. 유럽대항전에서 독일팀 상대로 통산 10경기 5골을 기록하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보였던 손흥민은 이 경기에 뛸 수 없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9일 보도를 통해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과 라이프치히 경기를 예측했다. 바로 대표적인 축구 게임인 FIFA 20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것.

이 매체는 양 팀 예상 선발 라인업과 포메이션만 설정했다. 토트넘은 최전방에 루카스 모우라, 2선에 델레 알리-지오반니 로셀소-스티븐 베르바인이 출격할 것이 예상됐다. 그밖에는 중원에 에릭 다이어 대신 탕귀 은돔벨레가 출전하는 것을 빼면 빌라전과 동일하다.

시뮬레이션을 가동한 결과 토트넘에서 키플레이어는 손흥민 대신 출전할 로셀소다. 풋볼 런던은 로셀소의 킬패스를 받아 은돔벨레가 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한 결과를 받았다. 손흥민처럼 폭발적인 스피드와 득점력은 없지만 유기적인 공격 전개를 가능하게 하는 로셀소의 패싱력으로 라이프치히 수비진을 공략해야 한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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