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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PORTS] 휴스턴 사인훔치기 언짢은 류현진 "그래도 전 야구 해야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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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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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더니든(미국 플로리다주),박준형 기자]“기분 안 좋죠. 야구선수는 야구를 해야 하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3)이 메이저리그 최대 이슈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불법 사인 훔치기 사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류현진의 전 소속팀인 LA 다저스는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에서 전자 기기를 이용해 불법으로 사인을 훔친 휴스턴에 3승4패로 무릎 꿇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류현진은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질문을 받은 뒤 “그때 상대팀 선수 입장에서 당연히 기분 안 좋다. 서로 야구를 해야 한다. 야구선수인 만큼 야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침을 놓았다.

우승을 눈앞에서 놓친 다저스 선수단의 상실감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 류현진은 “다저스에 있던 모든 선수들이 똑같은 기분일 것이라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휴스턴의 진성성 없는 사과에 선수들도 크게 화났다. 특히 다저스 선수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코디 벨린저가 “휴스턴은 우승을 훔쳤고, 호세 알투베는 MVP를 강탈했다”며 맹비난했다. 류현진도 이 같은 감정이 이해되지만 애써 잊으려 한다. 그는 “어떻게 보면 지난간 일이다. 돌이킬 수 있는 일도 아니고, 괜히 감정 섞이면 좋지 않다”고 말했다.

‘빈볼을 던질 것인가’라는 질문에 류현진은 “야구해야죠”라는 짧고 굵은 답을 내놓았다. 다른 것 필요 없이 야구로 깨끗하고 당당하게 휴스턴과 정면 승부하겠다는 의지였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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