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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대구 교회에 슈퍼전파자 있었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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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 환자가 감염원인지는 확인해봐야

퇴원자는 총 16명으로 늘어

헤럴드경제

19일 오전 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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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19일 오전 15명의 새로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31번 환자를 포함한 11명이 대구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이어서 당시 교회에 슈퍼전파자가 있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다만 보건당국은 31번 환자가 슈퍼 전파의 감염원이었을지 단정하기 힘들며 구체적인 역학관계를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19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환자 15명을 포함해 46명이 확진되었으며 이 중 34명이 격리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9335명은 검사 결과 음성, 103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중 11명의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 남구 대명동의 신천지예수교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교회는 31번째 환자가 지난 8일과 16일 두 차례 방문해 예배에 참여했다. 여기서 31번 환자를 포함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한 공간(장소)에서 11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은 (바이러스에)대규모 노출이 있었다고 봐야 한다"며 "슈퍼 전파자가 있었다고 봐야 하는데 감염원이 31번 환자인지 아니면 다른 감염원이 있는 것인지는 정확한 역학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교회에서 접촉자가 많았을 것으로 보여 교회 전체에 대한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31번째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166명이 확인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특별대책반이 해당 지역(대구) 지자체와 함께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진행 중이다.

한편 새로 확인된 32번째 환자(09년생)는 15번째 환자 및 20번째 환자의 접촉자(20번째 환자의 딸)다. 2일부터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되어 18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특히 이 환자는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자 중 가장 어리다.

40번째 환자(43년생 한국인 남성)는 18일 한양대학교병원에 내원해 시행한 영상검사상 폐렴 소견이 확인돼 검사를 시행하였고, 19일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 중이다.

환자는 2019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었다고 진술하였으며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과 관할 지자체가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6·10·16·18번 환자는 증상 호전 후 실시한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되어 19일부로 격리 해제된다. 이에 격리 해제 대상자는 총 16명으로 늘어난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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