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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손흥민도 없는 토트넘, 대타는 알리? (英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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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빠진 자리를 누가 대체할까. 영국 현지 언론들은 델레 알리의 중앙 공격수 역할을 예상하고 있다.

토트넘은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오른팔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번 주에 수술받을 예정이다"면서 "손흥민은 수 주간 재활이 필요하며, 우리 의료진이 재활을 도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경기 시작 40여 초 만에 에즈리 콘사와 강하게 충돌했다. 불안정하게 착지한 탓에 오른팔에 통증을 호소했다.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오른팔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토트넘 의료진과 현지 매체들은 회복에 최대 6주에서 8주가 소요된다고 했지만,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마지막 2~3경기 정도는 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해리 케인 역시 빨라야 4월 말 복귀가 가능한 상황에서 최근 물오른 득점 감각을 자랑한 손흥민의 이탈은 큰 손해다. 가뜩이나 얇았던 공격진 스쿼드가 더 얇아졌다. 남은 시즌 전체적으로 봐도 막막하지만, 본격적으로 시작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도 문제다. 토트넘은 20일(내일) 홈에서 RB 라이프치히와 16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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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급하게 변화를 줘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토트넘의 베스트 11을 두고 현지 언론에서 다양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4-3-3 포메이션과 함께 전방 쓰리톱으로 스티븐 베르바인, 알리, 루카스 모우라를 예상했다. 중앙 공격수는 모우라가 아닌 알리였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부임 이후 "내게 있어 알리는 미드필더가 아니다. 더 높은 위치에서 뛰게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리가 최전방에 배치된다면 가짜 공격수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다. 영국 지역지인 풋볼 런던은 자세한 포메이션까진 게재하지 않았지만 후스코어드닷컴과 똑같이 베르바인, 모우라, 알리 쓰리톱을 예상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후스코어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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