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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도 병원장도…'코로나19 최전선' 중국 우창병원 연쇄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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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즈밍 우창병원장

중국에선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의 희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가 가장 큰 후베이 지역은 하루에도 수천 명의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의료진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북경청년보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거점 병원으로 지정된 우한 우창병원에서는 병원장인 류즈밍이 어제(18일) 사망한 데 이어 간호사 류판과 그의 일가족이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해 59세인 간호사 류판은 우창병원이 거점 병원으로 지정된 뒤 교대 근무를 해오다가 지난 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과로로 몸이 약해진 류판은 병세가 빠르게 악화해 확진 판정 7일 만인 지난 14일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류판의 부모와 남동생도 류판 사망 이후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우창병원 의료진 900여 명을 이끌었던 류즈밍 원장에 대한 추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류즈밍 원장은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달 중순 이후 한 번도 귀가하지 못하고 병원에서 비상근무를 했습니다.

류 원장은 감염된 뒤에도 다른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아내의 건강을 염려해 위책으로만 연락을 주고 받았을 뿐 끝까지 아내의 간호를 거절하다가 중환자실에서 혼자 생을 마감한 걸로 드러났습니다.

(사진=난팡왕 캡처,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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