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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독주체제였던 SK 안방마님 자리…이홍구·전경원 가세로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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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에서 훈련 중인 SK 와이번스 포수진의 모습. (SK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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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군 전역 후 돌아온 이홍구의 복귀 등으로 사실상 이재원 독주체제였던 SK 와이번스의 '안방마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훈련 중인 SK 스프링캠프의 화두는 '센터라인' 강화다. 그 중 SK 포수들은 누구보다 많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기존 이재원에 작년 9월 전역한 이홍구가 가세하면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고, 더 나아가 3년차 포수 전경원이 막내다운 패기를 보여주면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트레이드를 통해 허도환이 KT로 떠났지만 이현석도 1군에 이름을 올리기 위해 경쟁 중이다.

염경엽 SK 감독이 포수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투수가 좋아하는 포수가 되어 달라"는 것이다.

단순히 블로킹이나 송구, 볼 배합 등 기술적인 부분의 변화가 아니라, 게임 운영 능력, 포용력, 심리 파악 등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불펜 피칭 시에도 투수와 직구의 움직임, 구위, 변화구의 예리함 등 투구에 대한 대화를 끊임없이 주고받고 있다.

최경철 SK 배터리 코치는 선수들과 영상을 보고 토론하며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찾아 훈련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단순히 주입식 훈련이 아닌, 투수의 개인 성향을 파악하는 등 각 상황에 맞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꾸렸다.

최 코치는 이재원 외 이홍구, 이현석, 전경원의 경쟁에 반가움을 나타냈다. 이른바 '무한 경쟁'을 통해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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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안방마님 이재원 2019.10.1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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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코치는 "이홍구는 전역하고 얼마 되지 않아 포수로서 여러 가지 감각이 떨어져 있었다"며 "볼을 잡는 움직임, 던지는 자세 등 기본 훈련부터 진행하면서 감각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현석에 대해선 "포수로서 좋은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자신의 능력을 끌어내지 못했다. 예를 들어 순발력이 좋지만 빠르게만 할 줄 알고, 다음 동작 연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주전포수인 이재원도 지난 시즌 영상을 집중적으로 살피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이재원은 지난해 139경기에 나와 안방을 굳건하게 지켰는데, 좋은 송구와 동작을 가다듬으며 주전 자리를 놓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프로 3년 차인 전경원도 의욕적인 모습으로 형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최경철 코치는 "경원이가 막내인데 가장 파이팅이 넘친다"며 "야간 운동에도 코치를 빨리 나오라고 재촉한다. 1군 캠프 경험이 소중하다고 느끼고 있다 보니 악착 같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포수진 훈련에 활력을 불러 넣고 있다. 향후 SK 안방을 책임질 좋은 재목"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담금질에 한창인 SK는 20일과 22일 두차례 자체 청백전을 통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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