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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원인 모를 가스 중독으로 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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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카라치 주민, 호흡곤란·가슴 통증 호소…수백명 피해

연합뉴스

유독 가스에 노출된 파키스탄 카라치 주민이 병원을 찾은 모습. [A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파키스탄에서 원인 모를 가스 중독 사고가 발생, 14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매체가 19일 보도했다.

파키스탄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 인근 케아마리 지역에서 주민 수백명이 갑자기 호흡 곤란 등을 호소했다.

이들은 병원으로 실려 갔지만, 이 가운데 14명 이상이 숨졌다. 현지 매체와 외신은 300∼650명이 치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은 유독 가스를 마신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호흡 곤란, 눈 따가움 증세, 가슴 통증 등을 겪었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 가스가 어디에서 나왔고 어떤 종류인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당국은 일단 항구에서 유독 가스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해군 화생방 특수요원을 투입,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발생 지역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항구 운영 업체는 가스 유출 가능성을 일축했다.

항구 측은 "이번 사고는 모두 항구 밖에서 발생했다"며 "항구 내 시설을 점검한 결과 가스가 새는 곳은 없었다"고 밝혔다.

카라치는 파키스탄 최대 경제도시로 정유, 화학 등 각종 산업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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