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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정지궤도 환경·해양 위성 '천리안 2B' 개발부터 발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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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선경 기자

"드디어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됐습니다."

19일 새벽 발사체에 실려 우주로 쏘아 올려진 천리안 2B호가 성공적으로 분리되자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는 박수갈채가 울려 퍼졌다.

위성종합관제실에 모여 모니터 화면으로 현지 상황을 지켜보던 연구진은 환한 표정으로 축하 인사를 나눴다.

노컷뉴스

천리안위성2B호를 싣고 발사되는 아리안5ECA발사체(사진=ariane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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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환경·해양 관측 위성 천리안 2B호는 위성 본체를 우리 기술로 만든 '토종 정지궤도 위성'이다. 적도 상공 3만6천㎞ 위에서 지구 자전 속도와 같은 속도로 돌기 때문에 마치 고정된 것처럼 보인다. 천리안 2B호에는 해양·환경탑재체가 있어 한반도와 그 주변의 해양 환경 변화와 대기 오염물 농도 등을 10년간 관측할 수 있다.

천리안 2B호 개발은 정지궤도 위성 개발 기술의 자립을 위해 시작됐다. 정지궤도 위성의 시스템과 본체를 개발하는 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가 총 3천86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2018년 발사된 천리안 2A호 개발에 들어간 비용까지 합하면 사업비는 7천49억원에 이른다.

천리안 2B호와 2A호를 얻기 위한 '정지궤도복합위성 개발사업'은 2011년 7월 시작됐다. 주관 연구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12년 3월부터 각 부처의 시스템 요구사항 분석을 통해 위성 시스템에 대한 설계를 진행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탑재체를 개발하기 위해선 해외 기업과 손을 잡았다. 2013년 5월 미국 볼에어로스페이스사와 환경탑재체 공동개발 계약을 맺고, 두 달 뒤인 7월에는 해양탑재체 개발을 위해 프랑스 에어버스 사와 계약했다. 2015년 2월에는 아리안스페이스사와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12월 천리안 2A호를 먼저 우주로 보낸 뒤 지난해 4월 천리안 2B호가 조립됐다. 쌍둥이 위성인 2A호가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7월 2B호는 발사환경 시험을 마쳤고 한 달 뒤인 8월에는 열진공 시험을, 10월에는 전자파 시험까지 통과했다.

천리안 2B호는 발사를 위해 1월 무진동 항온항습 컨테이너에 실려 항우연에서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의 기아나 우주센터로 운송됐다. 지난주 발사 점검을 위한 리허설을 마쳤고 18일에는 천리안 2B호를 실은 아리안-5 발사체를 발사대로 옮겼다.

발사 10시간 전부터 최종 카운트다운이 시작됐고 4시간 38분 전에는 발사체 추진제 주입이 시작됐으며 오전 7시 18분 발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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