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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신천지 비상' 대구시 "31번 환자 참석 예배에 1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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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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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왼쪽)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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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19일 하루만에 10명 추가되면서 대구시에 비상이 걸렸다. 전날 확진된 31번 환자가 참석한 이틀간의 신천지 예배에만 1000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돼 확진자 범위가 우후죽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9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런 추세로 가면 음압병동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대구시와 지방자치단체 자체 역량만으로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호소했다.

다음은 권 시장의 일문일답.

-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조사 안하나.

▶ 확진자 10명 중 7명이 31번째 환자와 신천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다. 나머지 3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경북 확진자도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여했다고 전해들었다. 정확한 신도 숫자는 알 길이 없지만 전날 새벽까지 신천지 대구 교회 협조를 받아 CC(폐쇄회로)TV 통해 31번째 환자가 예배를 본 지난 9일과 16일 1부 예배에 참여한 명단은 파악을 다 했다. 1000명이 조금 넘는다. 대체로 (날짜별) 500여명씩이다. 오전 8시 통계다. 교회에서 출입 체크를 한 모양이다. 그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1대 1로 전화 전수조사할 것이다.

- 추가 확진자 중 중국 다녀온 사람은?

▶ 지금까지는 1명도 없었다.

- 31번 환자 등의 추가 이동 경로는? 대중교통 이용했나.

▶ 31번 환자가 신천지 대구 교회에 택시로 이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환자들의 이동 경로나 동선은 확인 중이다. 질병관리본부(질본) 즉각 대응팀에서 상세히 역학조사 하고 있다. 밝혀지는대로 공개하겠다.

- 31번 환자 밀접 접촉자는 총 몇 명인가.

▶ 병원에서 48명, 기타 택시기사 등 68명 정도로 저희는 파악된다.

- CCTV로 볼 때 31번 환자가 예배 볼 때 마스크 착용했나.

▶ 그런 것으로 들었다.

- 새로난한방병원에서 31번과 같은 병실을 쓴 사람은?

▶ 601호실 4인실을 혼자 썼다고 한다. 병원 관계자에게 확인한 바로 입원시 2~3명 쓰다가 이 분이 응급실로 올라가면서 1인실로 하고 2명을 옮겼다.

- 31번 환자 서울에서 만난 사람도 파악되나?

▶ 서울에서 만난 사람 부분들은 질본에 통보돼서 서울에서 파악 중인 것으로 안다.

- 정부 지원은 어떤 부분이 제일 시급한가.

▶ 시에 전문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데 환자 1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거친다. CCTV 확인 등은 공무원이 할 수 있지만 역학조사는 전문 조사관이 해야하는데 대구시에는 2명밖에 없다. 지금 상황은 수시로 변하는데 정부 지침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벌이지고 있다.

또 가용 음압병동을 점검했지만 이 상태로 24시간에 환자 10명이 추가 발생하는 추세라면 음압병동이 부족한 상황이다. 전국 단위에서 음압 병동을 확보하는 문제도 질본과 중앙정부가 도와줘야 한다. 우리 방역 대책이 현실을 반영하는 형태로 전환될 필요성이 있다.

- 대구 지역 음압병동 몇 개 있나.

▶ 현재 병상으로 따지면 48개 병상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미 중환자나 또 다른 격리가 필요한 호흡기 환자들이 이미 음압 병동을 쓰고 있다. 그래서 물리적인 숫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몇 개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계 되는대로 알리겠다. 전국 단위 음압병동 확보를 질본과 중앙정부에 오늘도 건의했고 어제도 건의했다.

- 큰 대학병원 응급실들이 폐쇄됐다. 기존 응급 환자는 어떻게 하나.

▶ 질본 지침과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응급실과 관련해서 또다른 전파의 위험 없다면 응급실을 조속히 여는 것이 지역사회의 의료체계를 원활히 하는 것이라고 (병원장들과) 의견을 모았다.

- 대구에서 하루에 몇 명 정도 검사할 수 있나.

▶ 보건소 단위로 따지면 안정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인원은 하루 최대 10명이라고 한다. 보건소가 전체 8개라 80명 가능하다. 병원들의 선별진료소를 이용하는 것을 따지면 100~120명 정도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많은 검사는 반드시 병원 선별진료소와 보건소에서 이뤄지지만은 않았다. 자가 격리 상태에서 직접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 방문한 분들은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다. 대신 이번에 고위험집중관리특별대책팀을 10팀의 검체요원들을 10팀을 두기로 계획했다.

- 한국야구르트 소속 확진자(43번)는 배달직인가 사무직인가.

▶ 알지 못해 파악해서 알려드리겠다. 환자들을 오늘 새벽까지 병원으로 격리시키는 게 1차 임무였다. 역학조사는 이 환자들이 보건소 등에서 쓴 1차 조사서와 역학 조사관들이 가능한 1차 조사를 한 결과라서 모든 걸 말씀드릴 수는 없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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