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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첫 라이브 피칭 마친 김광현 "제구·구위 더 좋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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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플로리다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주피터(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32)이 선발 투수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세인트루이스의 3~4 선발 요원 마일스 마이컬러스가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김광현의 입지에도 변화가 생겼다. 최근에는 선발 투수 스케줄에 따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5선발 진입을 목표로 하는 김광현에겐 호재다.

세인트루이스 지역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9일(한국시간) “김광현이 팀 주요 타자들을 상대로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 마운드에서 폴 골드슈미트, 야디에르 몰리나, 맷 카펜터 등을 상대로 피칭을 이어갔다. 총 3번의 불펜 피칭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광현은 이날 실전에 가까운 라이브 피칭 훈련에 임했다. 이날에는 직구,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시도했다.

다음 단계는 실전이다. 김광현은 오는 23일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등판 예정이다. 다행히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그는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오늘은 패스트볼 제구가 잘 안됐는데, 지금은 문제점을 파악하는 시기기 때문에 괜찮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제구나 구위는 괜찮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김광현의 동료들도 좋은 평가를 내놨다. 김광현을 상대로 타석에 섰던 카펜터는 “김광현의 투구 동작이 매우 빠르고, 타자들이 상대하기 까다롭다. 효율적인 투구를 하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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