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조달청, 전문가 검토 거쳐 적정 공사기간 산정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달청은 올해부터 맞춤형서비스사업에 대해 '적정 공사기간 검토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맞춤형 서비스사업은 시설공사 수행 경험 또는 전문 인력이 없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기관을 대상으로 건설사업 추진과정 전체 또는 일부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뉴스핌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조달청 마스코트 [사진=조달청 홈페이지 캡쳐] 2020.02.19 gyun507@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동안 부적정한 공사기간 산정으로 공사품질 저하와 안전사고 발생, 지체상금·간접비 분쟁 등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건축공사는 공사 여건에 따라 작업 순서, 효율성 등이 매우 다양해 획일적인 기준으로 공사 기간을 산출하는데 한계가 있어 전문가의 검토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요구가 많았다.

조달청은 적정 공사기간 검토 서비스 추진을 위해 공정관리 등 분야별 15년 이상 현장 경력이 있는 전문가를 투입한다.

이 서비스는 △주요공사 순서 검토 △공종별 작업불가능 일수 산출 △작업효율성을 반영한 공사일수 산출 등 총 3단계로 수행된다.

그동안 축적된 자료와 현장경험 등을 바탕으로 수행 가능한 작업일수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산출조건을 명확히 함으로써 추후 분쟁의 여지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된다.

발주기관이 입주 일정 등을 먼저 정하고 설계자가 거꾸로 공정표를 짜 맞춰 공사기간을 산정하던 잘못된 관행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무경 청장은 "적정 공사기간을 산정함으로써 공사품질 및 안전성을 높이는 건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며 "우선 맞춤형서비스사업에 적용한 후 현장의 소리를 반영해 확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