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음악당' 기리보이 "레드벨벳과 식사? 최애 아이린!..SM 입사하고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박소영 기자] 래퍼 기리보이가 함께 식사하고 싶은 걸그룹 멤버로 레드벨벳 아이린을 꼽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Mnet 음악토크쇼 '스튜디오 음악당'에는 동갑내기 절친 래퍼 기리보이와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기리보이는 "레드벨벳 멤버 중 딱 한 사람과 점심을 먹을 수 있다면 누구와 하겠냐"는 MC 김희철의 질문에 "아이린"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 아이린을 '최애' 멤버라고 밝힌 딘딘에 이어 기리보이도 팬심을 드러낸 것.

기리보이는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람들이 장난으로 아는데, 저는 진심이다"라며 "(소속사 대표인) 스윙스에게 실제로 말해봤는데, 형이 수익을 높여줘서 좀 더 있겠다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서로의 가창력에 대해 기리보이는 "딘딘은 어렸을 때 노래방을 많이 간 실력이다"라고 평한 반면, 딘딘은 "사실 기리보이는 가창력이 뛰어나진 않다"고 받아쳐 둘의 거리낌 없는 우정을 인증했다. 딘딘은 이어 "하지만 기리보이는 어떤 걸 해도 자기 색이 있어서 좋다. 음이 나가도 '기리보이 음악이니까 상관없다'는 느낌"이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기리보이는 이날 '을', '호구', '이혼서류' 등 스웨그 넘치는 라이브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혼서류'에 대해서는 "제가 이별 노래를 많이 썼는데, 이제는 어떤 이별을 할지 고민하다가 '이혼'을 주제로 곡을 만들었다"며 "제목이 자극적이라 바꿀까 고민했는데, 결국에는 그냥 나답게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김이나는 "아무 소재나 갖다 쓴다고 다 음악이 되는 게 아닌데 기리보이는 감각이 있다"고 칭찬했다.

또 딘딘은 최근 발매한 정규앨범 타이틀곡인 'Fallin' down(폴링 다운)'에 이어 발라드곡 '옷깃 끝자락에 남은 너'까지 진지한 라이브로 선사해 '감성 래퍼' 타이틀을 입증했다. "'왜 앨범을 안내냐'는 네티즌의 반응에 자작곡 20곡짜리 정규앨범을 냈다"는 그는 "정규앨범 내면 중독이 올 거라고 했는데 진짜 그렇다. 빨리 또 앨범을 내고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조만간 함께 음악 작업을 할 계획이 있다고 밝혀 MC들은 물론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절친 케미로 큰 웃음을 안긴 기리보이, 딘딘 편은 유튜브 MYSTIC TV, CAKE POP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스튜디오 음악당’은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엠넷에서 방송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음악당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