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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태극기와 함께 '천리안2B호' 기아나우주센터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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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주로 향하게 될 우리 위성 천리안 2B호 소식 앞서 전해드렸습니다. 미세먼지 상황을 관측하게 될 위성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발사가 된건가요?

[기자]

조금 전에 기아나우주센터에서 51m 높이의 아리안 발사체가 우주로 쏘아졌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7시 18분쯤에 발사 명령이 내려졌고 7시 9분쯤에 발사가 됐습니다.

우리와 현지는 12시간 정도 시차가 나기 때문에 현지 시간으로는 18일 밤이 되겠습니다.

아리안 발사체 상단에는 태극기와 함께 '천리안 2B'라는 글씨가 새겨졌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천리안 2B호는 세계 첫 정지궤도환경위성 입니다.

발사 31분 뒤엔 위성이 발사체에서 분리가 되고 40분쯤 뒤에는 교신이 시작됩니다.

두 번째 보도국 연결에서 좀 더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한 번 전해드리겠습니다.

■ 유엔 총장 "코로나19, 위험한 상황…연대 필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막대하다"고 말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가 공공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나라로 확산하는 현상에 대해 대규모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최초로 이집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7만 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연일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중국 입장을 지지하는 것도 그렇고 중국에 파견한 전문가팀이 감염이 시작된 후베이성은 안가겠다고 해서 또한번 비난이 쏟아졌었는데 방문 가능성을 사무총장이 언급을 했네요?

[기자]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한 등 후베이성 방문 가능성을 언급한것인데요, 최근 WHO는 코로나19 조사를 위해 국제 전문가를 중국에 파견했지만 정작 발병 근원지인 후베이성과 우한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중국 밖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한 달이 넘었다"면서 "지금까지 중국 외 지역의 경우 12개나라에서 사람 간 전염 사례가 92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WHO "코로나19 관련, 북 대사와 만날 예정"

이어서 WHO 관계자가 코로나19와 관련해 현지시간 19일 스위스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와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북한에서 현재 진행 중인 특정한 이슈는 없다"면서 다만 북한이 다른 나라 정부처럼 코로나19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에 보호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환자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이재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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