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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 마쳤지만… 지역감염 우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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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5명 파악…29·30·31번 환자로 지역사회 감염 시작되나

쿠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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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가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달 입국한 전수조사 대상자에 대한 확인을 모두 마쳤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국내로 들어온 전수조사 대상자 중 연락이 닿지 않던 외국인 전원의 소재가 확인됐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의 잠복기인 14일이 지난 후에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외국인 25명에 대한 추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잠복기가 지난 사람을 포함해 전원 모니터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수조사 대상자는 내국인 1160명 외국인 1831명 등 총 2991명이었다. 이들의 잠복기는 지난달 26일 마지막 입국자를 기준으로 이달 10일 모두 종료됐다.

한편, 우한발 입국자,확진자의 접촉자가 아니면서 해외여행력도 없는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감염병의 확산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18일 확진된 29번, 30번, 31번 환자는 지난해 12월 이후 해외여행력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력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 확진자는 정부의 방역망 밖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으로 분석되고 있다.

castleowner@kukinews.com

쿠키뉴스 한성주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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