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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집권 후 개혁·개방 위한 기초 연구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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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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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체제에 들어서면서 개혁과 개방을 위한 이론적, 실증적 기초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수현 한국은행 조사국 과장은 19일 BOK경제연구에 실린 '북한 경제연구로 분석한 경제정책변화 : 텍스트 마이닝 접근법'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이 지난 1988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북한 학술지 '경제연구'에 게재된 논문 2757건의 제목에 통치자별 경제정책의 특징을 나타나는 지 여부를 점검했다. 연구 방법으로는 텍스트 마이닝 등 인공지능 분석기법이 활용됐다.

분석결과 김일성(1998~1994년), 김정일(1995~1998년), 김정은(2012~2018년) 등 각 통치자 시기별로 논문 주제의 군집화가 이뤄졌다.

김일성 시기에는 농업과 자본주의 체제비판 등의 주제가 높은 확률로 추출됐다.

김정일 시기에는 자본주의 비판과 식민지 침탈, 생산력 증대 등의 주제가 주로 추출됐다.

이어 김정은 시기에는 해외은행제도와 화폐유통과 환율, 무역이론 국제화 시대의 경쟁력 등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다루며 개혁과 개방을 위한 이론적, 실증적 기초 연구가 이뤄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김정은 시기의 논문 주제 분석 결과, 북한은 외부적으로 자강제일주의, 국산화 장려정책 등 폐쇄·고립주의를 내세우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개혁, 개방을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보고서는 "북한 관련 기초 연구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인공지능 분석 기업을 활용할 경우 문헌의 텍스트 자료로부터 북한 최고지도자의 정책적 관심사, 북한의 경제정책 방향 등에 대한 유의미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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