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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웹툰] 아이 낳으면 대신 키워주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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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투니스트 우야지]
베이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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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등원길에 엘리베이터를 타면 청소해 주시는 할머니를 자주 만난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할머니께서는 친근함의(?) 표시로 항상 한마디씩 하신다.

"안녕~ 어린이집 가니?"

분명 아이에게 하시는 말씀 같지만 나에게 하시는 잔소리 같았다.

"추운데 왜 모자는 안 쓰니?"

"손 시린데 왜 장갑 안 꼈니?"

"혼자야? 엄마한테 동생 낳아달라 그래~"

처음에는 일일이 대답해 드렸지만 매번 얘기하시니 이제는 네네 그런다.

"장갑,모자 다 싫어하는 아이"

"?"

"아... 네..."

아이가 좀 크면 듣지 않을 줄 알았는데...

"수고하세요~"

"안녕~"

이런 잔소리는 이제 그만 듣고 싶다.

"아이 낳으면 대신 키워 주시려나..."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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