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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의약품 재고 동날라"…美보건당국, 코로나19 여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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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용 마스크 등 품귀 사태도 우려

뉴시스

[베데스다=AP/뉴시스]미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있는 미국립보건원 산하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에서 한 관계자가 '신종코로나 백신'이라고 쓰여져 있는 샘플 등을 냉장고에 넣고 있다. 사진은 NIAID가 제공한 날짜미상의 동영상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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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국을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미 보건 당국이 자국 내 의약품 재고 감소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CNN은 18일(현지시간) 로버트 캐들릭 미 보건복지부(HHS) 준비·대응 담당 차관보의 외교협회 브리핑을 인용, 미국 의약품 대부분이 중국에서 공급되는 상황에서 코로나19가 보급선을 막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캐들릭 차관보는 "공급·배급자들은 지금 당장은 괜찮아 보인다"면서도 "현 상황이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걱정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이 의약품뿐만 아니라 마스크 등 물품 공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그의 우려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일반 대중들에겐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는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속칭 사재기 현상이 일어날 경우 의료 분야 종사자 등 정말 마스크가 필요한 이들이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캐들릭 차관보는 이같은 우려를 토대로 "관련 영역에서의 업무 방식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와 민간의 협력 대응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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