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미세먼지 찾는 천리안 2B호, 지상과 첫 교신 '성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자신문

천리안위성 2B호 분리 성공 후 항우연 연구진이 기뻐하는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 지역 내 미세먼지 추적 등 임무를 띠고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가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발사 성공으로 볼 수 있는 신호다.

천리안 2B호는 19일 오전 7시 55분경 지구와 첫 교신에 성공했다. 호주 야사라가 관제소와 교신했다. 발사 시점은 37분 전인 오전 7시 17분이다.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에 위치한 기아나 우주센터에서 '아리안-5' 발사체를 통해 우주에 올랐다. 47분경에는 발사체 분리에 성공했다.

첫 교신은 위성 발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음을 보는 주요 기준이다. 이후 전력생산을 위한 태양전지판 전개가 이뤄진다. 본격적인 시험운용은 2주 뒤가 될 전망이다.

위성은 3만6000㎞ 상공에서 우리나라를 집중 관측하는 정지궤도 위성이다. 우리나라를 바라보며 10년 동안 미세먼지 이동, 적조·녹조 현상 등 해양과 대기 환경을 담은 데이터를 보내는 임무를 맡는다. 특히 환경탑재체를 통해 미세먼지 유발물질의 국가 간 이동을 관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정지궤도 위성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환경탑재체를 갖췄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공동취재 최호기자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