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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14명, 日 송환중 40분 간 승객과 접촉…美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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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이던 유람선에서 자국민 328명을 송환한 미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요코하마항에서 공항으로 이동중 14명이 감염이 확인된 사실을 일본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는데, 문제는 이들이 40분 동안 다른 승객과 접촉했다는 것이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자국민 송환 과정에서 미 정부의 대처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워싱턴에서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 현지 시간 17일, 일본 요코하마 항에 정박한 유람선에 격리됐던 미국인 328명이 본국으로 돌아갈 채비를 합니다.

["버스들이 줄을 서기 시작하네요."]

승객들은 하네다 공항까지 버스 15대에 나눠탄 채 이동했습니다.

문제는 버스가 출발한 뒤 발생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2~3일전 했던 검사에서 승객 가운데 14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미 정부에 통보해 준 겁니다.

월리엄 월터스 국무부 의료지원 국장은 전화브리핑에서 버스 이동중 이 사실을 통보받은 뒤 전세기 안에서 바로 14명에 대한 격리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꼬리 날개 부분에 3미터 높이의 시트로 가림막을 설치해 다른 승객과의 접촉을 차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감염된 승객들은 이미 요코하마항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는 40분 동안 다른 승객들과 접촉한 뒤였습니다.

감염 사실을 몰랐던 감염자들이 바이러스를 전파했을 수 있다는 얘깁니다.

이에대해 월터스 국장은 당시 기침과 재채기, 발열, 몸살 등의 증상을 보이는 승객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미 정부가 송환 전 승객 전원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은 미흡한 조치였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전세기 내 분리 조치도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레베카 카츠/조지타운대학 세계보건과학 안보센터 소장 : "모르겠네요. 정말 모르겠어요. 감염자들과 승객들을 분리했다고 할 만한 증거가 보이지 않네요."]

미 정부의 송환 계획에 대한 불신 때문에 철수를 거부한 승객도 있었습니다.

[매튜 스미스/승객 : "미 정부가 검역을 하지 않고 열시간 동안 버스와 비행기에 태울 예정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전에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는 기회가 크루즈보다 훨씬 더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본국으로 송환된 승객들은 14일 동안 격리 조치중입니다. 하지만, 감염자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어 미 보건 당국은 긴장하는 분위깁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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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sjy@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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