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장 “코로나19 매우 위험한 상황, 거대 리스크”

[머니투데이 강기준 기자]

/AFPBBNews=뉴스1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대해 “통제를 벗어난건 아니지만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리스크가 거대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가) AP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같이 말하며 “공공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나라, 특히 아프리카로 확산하는 현상이 매우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세계에서 7만3000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이집트에서 최초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아프리카 대륙으로도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1875명이다.

AP통신은 “중국에서 17일 기준 확진자가 1886명, 사망자는 98명 증가했다"면서 “일본과 한국, 싱가포르 등지에선 뚜렷한 감염경로가 드러나지 않는 감염자가 발생하기도 해 위험도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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