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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SON 부상에 '절망' 토트넘, 대체자도 없다..."패럿은 준비 안 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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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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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손흥민(28, 토트넘)의 부상으로 토트넘이 절망에 빠졌다.

지난 밤 한국 축구와 토트넘 팬들에게 비보가 전해졌다. 개인 통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1호골을 터뜨린 손흥민이 오른쪽 팔꿈치 골절상으로 수술대에 오를 것이라는 소식이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손흥민의 부상 회복 기간은 최대 2달까지 길어질 수 있다. 오는 20일 RB라이프치히전을 시작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토너먼트 일정을 시작하는 토트넘은 울상을 지을 수 밖에 없다.

토트넘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아스톤 빌라전 입은 오른팔 골절로 수술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드리블 돌파 과정에서 에즈리 콘사(빌라)와 부딪혀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이 때 부상을 입었으나 전반 추가시간과 후반 추가시간에 각각 역전골과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손흥민이 부상을 안고도 2골이나 기록한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분 경합에서 부상을 입었다”라며 “그럼에도 그는 90분을 뛰었고 2골을 터뜨렸다”라며 빌라전 활약상을 주목했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의 부상은 당장 토트넘을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했다”라며 “해리 케인(27) 부상 이후 잘 대체하고 있었지만 이제 둘 다 없다. 루카스 모우라(28)나 검증되지 않은 유망주인 트로이 패럿(18)이 대신해야 한다”라며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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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 또한 대체자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라이프치히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패럿은 아직 준비가 안 됐고, 라이언 세세뇽(20)은 스트라이커가 아니다”라며 당장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는 없을 것이라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무리뉴 감독의 의중은 패럿에게 큰 부담을 주려고 하지 않으려는 것”이라며 “모우라가 스티븐 베르바인(23)와 함께 공격라인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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