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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결승골' 박주영 "기성용 이적 불발, 선수들 동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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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적 이슈보다 경기 준비 잘해 만족"

뉴스1

1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과 멜버른 빅토리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FC서울 박주영이 선제골을 넣고 있다. 2020.2.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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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 결승골의 주인공 박주영이 "선수들이 외적인 이슈보다도 오늘 경기를 잘 치르기 위해 준비를 잘해줬다"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FC서울은 18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8분 만에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로 멜버른 빅토리(호주)를 1-0으로 꺾었다.

박주영은 김주성이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며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멜버른의 골망을 갈랐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됐다.

박주영은 경기 후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 여러분이 경기장을 찾아주셨다. 그 힘을 받아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만족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기성용과의 이적 협상이 무산된 것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쳤냐는 말에 박주영은 "실제로 선수들이 동요한다거나 그런 모습은 안 보인다. 그 때문에 나도 (기성용의 이적과 관련해) '이렇다, 저렇다' 얘기할 필요가 없었다"며 "외적인 이슈보다도 오늘 경기를 잘 치르기 위해 선수들이 잘 준비해줬다. 그것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되며 3년 만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밟은 아드리아노와의 호흡에 대해선 "아드리아노의 스타일과 장점을 잘 알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수비수를 벗겨낼 수 있는 스피드가 있는 선수"라며 "그런 장점을 잘 맞춘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날 것으로 본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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