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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매터널 사고 사망자 2명 추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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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명…유전자 감식 나서

블랙아이스 추정 현장조사

4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2터널 다중추돌사고 현장에서 시신 2구가 18일 추가로 발견됐다. 이에 따라 전날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다.

전북소방본부는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날 오전 1시10분쯤 질산을 실은 탱크로리에 얽힌 차량 인근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한 데 이어 오후 2시16분쯤 터널에 쓰러진 곡물 탱크로리 밑에서도 시신 1구를 찾았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전날 3명을 포함해 모두 5명, 부상자는 43명이다.

소방당국과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합동 현장감식을 벌였다. 사고 영상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보면 사고 차량들이 제동과정 없이 속수무책으로 달려와 연이어 추돌한다. 소방당국은 터널 내부의 블랙아이스(얇은 얼음막) 등이 추돌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다각적인 각도에서 사고 원인을 분석할 수 있으며 최종 원인은 합동 감식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사망자 신원 파악도 훼손이 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숨진 5명 중 질산 탱크로리 운전자 김모씨(44)와 곡물 탱크로리 운전자 박모씨(58)의 신원만 확인됐다. 탱크로리에 깔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 발견된 시신과 사고로 뒤엉킨 차량 속에서 수습한 시신 등은 훼손이 심해 신원이 불분명한 상태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했다. 감식 결과는 2∼3일 뒤에 나올 예정이다.

사매2터널 천장구조물 공사도 실시돼 최소 3~4일 이상 고속도로 구간 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우회해야 한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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