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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날아라 슛돌이' FC슛돌이 2승…김재환, 감독 데뷔 경기서 '기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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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날아라 슛돌이'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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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날아라 슛돌이' FC슛돌이가 2승을 거뒀다. 일일감독 김재환은 데뷔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 FC슛돌이는 여주 SD FC와 다섯 번째 평가전을 치렀다.

이날 양팀은 시작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서로 상대팀의 수비를 뚫고 폭풍 드리블을 펼치며 골을 주고받았다.

박서진은 놀라운 슈팅 능력을 뽐냈다. 해설위원 박문성을 비롯해 양측 코치진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거리 슛에 원더 골까지 선보이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하겸은 상대팀 에이스 박준유를 밀착 마크했다. 박문성은 "하겸이 수비가 진짜 좋다"며 "오늘 전하겸은 그냥 박지성 선수다"라고 호평했다.

경기장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4 대 3으로 FC슛돌이가 이기고 있는 상황. 마지막 4쿼터가 시작되고 김지원이 골을 넣었다. 기가 막힌 오른발 슛이었다.

하지만 골키퍼로 나섰던 박서진이 잠시 골대를 비운 사이 상대팀 골키퍼가 골을 기록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상황이 계속됐다.

이 가운데 김재환은 "1점 차 잠궈야 해"라고 지시 아닌 지시를 내려 웃음을 샀다. 중계진은 "잠그라는 지시 나왔다. 듣지 마, 아이들아"라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이정원은 골키퍼와의 1 대 1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트렸다. 하프라인부터 시작돼 골까지 완성하는 모습이 축구 스타 손흥민을 떠올리게 했다. 중계진은 "월드컵 결승이냐. 여기가 태백인데 슛돌이들이 태극전사로 보인다"며 극찬했다.

상대팀 박우솔은 중거리 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그러나 슛돌이들은 1점 차를 유지하며 6 대 5로 2승을 만들어냈다.

김재환은 감독 데뷔 경기에서 승리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슛돌이들에게 "정말 멋있었다. 멘탈 관리를 해줬는데 굉장히 좋았다"고 칭찬했다. 일일 코치 알베르토는 "재미있었냐. 더 열심히 하자. 파이팅"을 외쳤다.

해설위원 박문성은 "오늘은 진짜 올 더 베스트다. 누구 하나 부족하거나 한 명만 잘한 것도 아니다. 다 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은 축구를 통한 어린이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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