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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백서’ 김남국, 금태섭 지역으로…표적 경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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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백서' 집필 등을 통해 조 전 장관을 앞장서 옹호해온 김남국 변호사가 공천을 신청할 계획인데, 당내 상대가 금태섭 의원입니다.

조국 전 장관에게 쓴소리하고 공수처 설치에 반대했던 금 의원을 겨눈 표적 경선 시도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태섭/민주당 의원/지난해 9월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청문회 : "법무부 장관으로서 적임자인지 여러 사람이 걱정을 하는 것입니다."]

여당 의원으로 조국 전 장관 청문회에서 쓴소리를 이어간 금태섭 의원, 공수처법 표결 땐 기권표로 당내 핵심지지층의 항의를 받았습니다.

금 의원을 꼭 저격하겠다던 정봉주 전 의원이 탈락했는데, 민주당은 이 지역에 출마할 사람 더 없냐며 추가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공교롭게 이번에 나선 사람은 조국 전 장관을 옹호해온 김남국 변호사.

[김남국/변호사/김남국 TV/지난 7일 : "조국 교수님에 대한 수사, 여러분들, 다 보셨겠지만 그게 정말 헌법 정신이라든가 아니면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당 안팎에서 표적 경선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자 금 의원은 이번 총선을 조국 수호 선거로 치를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태섭/민주당 의원 : "조국 수호가 이슈가 되는 선거를 치르는 것은 '저희가 하는 일이 절대 틀리지 않다' 그런 오만한 자세로 비칠 수가 있기 때문에…"]

조국 대 반 조국 구도에 당 지도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고, 김 변호사에게 출마 만류 메시지도 전해졌습니다.

최근 임미리 교수 논란에 이어 또 다른 악재에 민주당은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 낮고 겸손한 자세로 민생에 집중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 변호사는 오늘(18일) 예고한 출마 회견을 취소했지만 "왜 혈혈단신 청년을 두려워하고 공정한 경쟁 기회조차 뺏으려 하냐"며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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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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