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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하지원 영입했다 두 시간 만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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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은 18일 오후 2시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가 두 시간 만인 오후 4시 영입을 취소했다. 김 공관위원장이 영입 인재 발표에 앞서 물을 마시는 모습. /국회=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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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돈 봉투' 유죄 제대로 확인 못 해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미래통합당이 18일 지역구 공천을 위해 영입한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를 두 시간 만에 영입 취소를 발표했다. 통합 이후 첫 인재영입 발표로 주목받았지만, 제대로 검증을 못 하면서 뻘쭘하게 됐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하 대표와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 등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하 대표에 대해 "20년 경력의 자타가 공인하는 실행력 있는 환경 전문가"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두 시간 후 입장문을 내고 "오늘 공천관리위원회는 하지원 씨에 대한 영입발표를 했지만, 과거의 법적 문제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일단 공관위는 하 대표가 밝히지 않아 검증할 수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보수통합당 출범 후 첫 인재영입 발표에서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 대표의 결격 사유가 '돈 봉투'를 받았다가 기소돼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는 점에서 공관위를 더욱더 난감하게 한다.

영입이 취소된 하 대표는 새누리당 부대변인 출신으로 지난 2008년 당시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원으로 재직했다. 하 대표는 서울시의장 선거에 도전하는 한 후보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벌금 80만 원에 추징금 100만 원을 선고받았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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