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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거짓 사연 논란'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 "본방은 사실···예고편 일부 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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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 한 출연자의 거짓사연을 확인없이 내보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은 18일 “본방송 내용은 확인결과 사실이다. 예고편 내용 중 일부 고인의 임신 여부가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져 정정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4시 재방송부터 적용된다”고 전했다.

앞서 ‘무엇이든 물어보살’ 전날 방송에는 전 여자친구를 암으로 떠나보냈다는 사연의 일반인 출연자가 등장했다. 이 출연자는 “대학 시절 선후배 사이로 만난 여자친구와 사귀게 됐다. 연애한 지 1년 만에 여자친구가 25살에 암으로 사망했다”며 “여자친구의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이수근과 서장훈은 “버텨야한다”며 “삶을 포기하고 시간이 가기만을 바라지 마라. 남은 삶을 열심히 사는 게 먼저 떠난 여자친구도 기뻐할 일”이라며 위안을 건넸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뒤 일반인 출연자의 사연이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당 클립 영상에 ‘허언증 아직 못 고쳤냐’ ‘남의 빈소 사진에 자기 사진 합성해 영정 사진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고 코스프레 하냐’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클립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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