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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7인제 럭비 대표팀, '도쿄 올림픽' 대비 실전 모의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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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월드 세븐스 시리즈 LA대회 참가

리우 올림픽 우승팀 피지, 유럽 강호 프랑스와 한조

뉴스1

한국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이 2020 월드 세븐스 시리즈 LA 대회에 참가한다. (대한럭비협회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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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남자 7인제 럭비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한 모의고사에 나선다.

대한럭비협회는 대표팀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0 월드 세븐스 시리즈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남자 대표팀이 지난해 11월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진행된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전 우승으로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 후 처음 참가하는 국제대회다.

세계 7인제 럭비 정상급 팀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6개국이 경쟁을 펼친다. 4팀 씩 4개 조로 구성되며 대회 첫째 날인 29일에는 조별예선, 3월 1일에는 본선 토너먼트 및 순위 결정전이 진행된다.

한국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피지를 포함해 럭비 강국인 아르헨티나, 프랑스와 같이 A조에 속했다.

피지와 아르헨티나는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 지었으며, 프랑스도 오는 6월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대륙간 최종예선전에 출전한다. 프랑스는 유럽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에서 만날 수 있는 팀들을 상대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동시에 올림픽 참가국의 전력도 정밀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월드 세븐스 시리즈'는 매년 10개의 대회로 구성되며 전 세계 10개국을 돌며 투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10개 대회의 승점을 종합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며, 대한민국 남자 7인제 국가대표팀은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전에서 우승하면서 로스앤젤레스 대회와 싱가포르 대회에 '초청팀'으로 참가하게 됐다.

대표팀은 지난 1월부터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올림픽 첫 승을 위해 강도 높은 합숙 훈련을 진행 중이다. 오는 25일 출국해 내달 3일 귀국한다.

이번 대회 전 경기는 '월드럭비 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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