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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속보]'중국방문' 30대 남성, 코로나19 의심증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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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여부 검사중…"사망 직전 응급실에 도착해 심폐소생술"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노컷뉴스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째 환자와 그의 아내인 30번째 환자가 격리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의 모습.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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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국에 다녀온 것으로 알려진 30대 한국인 남성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사망해 방역당국이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18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에서 30대 남성 A씨가 의식과 호흡이 없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 등이 출동해 그를 병원 응급실로 옮겨 치료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숨졌다.

A씨는 폐에서 출혈 흔적이 발견됐고, 폐렴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중국 하이난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도 전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사망 직전에 응급실에 오셔서 심폐소생술 구역에서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보고받았고,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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