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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비례대표 9인 ‘셀프 제명’… 사실상 ‘손학규 1인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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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이동섭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권한대행 등 의원들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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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이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안철수계를 비롯한 비례대표 의원 9명을 ‘셀프제명’했다. 바른미래당 의석은 8석으로 쪼그라들었다.

이날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제명된 의원은 김삼화 김수민 김중로 신용현 이동섭 이태규 등 안철수계 의원 6명과 이상돈 임재훈 최도자 의원 등 총 9명이다. 총선에서 당 소속으로 당선된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는다. 때문에 의원직을 유지하며 당적을 이동하기 위해 스스로 징계하는 ‘셀프제명’을 택한 것이다. 이날 제명된 의원들은 의총 직후 국회 의사국에 당적 변경 신고서를 제출했다.

비례대표인 채이배 장정숙 박주현 박선숙 의원은 이날 불참해 일단 당에 남게 됐다. 장정숙, 박주현 의원은 호남신당 창당 과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의원인 김동철 박주선 주승용 권은희 의원 등 4명은 조만간 탈당할 예정으로 사실상 ‘손학규 1인 정당’으로 전락했다. 채이배, 박선숙 의원도 바른미래당 내에서 뚜렷하게 활동할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이날 제명처리된 의원 가운데 김중로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안철수 전 대표가 주축이 된 국민의당에 합류할 방침이다. 김중로 의원은 미래통합당행이 유력하다.

손학규 대표 측은 의총 의결만으로 제명이 가능한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해석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한채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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