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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홍상수 ‘도망친 여자’ 포스터 공개…김민희 뒷모습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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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7번째 호흡 맞춘 작품

25일 제70회 베를린영화제서 첫 공개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홍상수가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The Woman Who Ran)’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 및 해외 포스터를 18일 공개했다. 포스터엔 북촌의 거리를 배경으로 우산을 쓴 채 어딘가를 향해 거닐고 있는 감희(김민희)의 뒷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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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도망친 여자’ 베를린영화제 포스터 (사진=영화제작 전원사)


‘도망친 여자’는 홍 감독의 24번째 장편 영화로 연인인 배우 김민희와 7번째로 함께 작업한 작품이다. 김민희와 함께 서영화, 김새벽, 송선미, 권해효 등이 출연한다.

‘도망친 여자’는 주인공 감희가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도망친 여자’는 오는 20일부터 3월1일까지 열리는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지난 11일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에 따르면 ‘도망친 여자’는 오는 25일 오전 9시(현지시각)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언론 상영회를 열고 같은 날 오후 4시에 공식 상영회를 갖는다. 25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28일까지 상영된다. 국내 극장가엔 올 봄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공식상영회 일정에 맞춰 베를린으로 동반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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