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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가세로 더욱 뜨거워진 올림픽 진출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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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계랭킹이 요동치면서 2020 도쿄올림픽 한국대표팀 승선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림픽 진출 티켓 쟁탈전을 뒤흔드는 주인공은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 그는 지난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끝난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을 제패하면서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43·25승) 감독에 이어 두 번째로 LPGA 투어 20승 고지를 점령했다. 박인비가 이 대회 우승으로 얻은 것이 하나 더 있다. 세계랭킹을 끌어 올려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인 것이다.

18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박인비는 지난주 17위에서 6계단이나 껑충 뛰어올라 11위가 됐다. 올림픽에는 국가당 2명이 출전하지만 세계랭킹 15위안에 여러명이 있을경우 국가당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15위 안으로 진입한 박인비는 이제 한국선수 한명만 제치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이날 발표된 순위에 따르면 고진영(25·하이트진로)이 1위를 달리고 있고 박성현(27·솔레어리조트앤카지노)은 3위로 한계단 내려섰다. 이어 ‘역전의 여왕’ 김세영(27·미래에셋)이 6위, ‘핫식스’ 이정은(24·대방건설)은 9위다. 김효주(25·롯데)가 12위에서 13위로 내려앉아 박인비의 뒤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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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지난해 7월부터 30주동안 1위를 굳게 지키고 있고 랭킹 평점도 8.53점으로 다른 한국 선수들을 크게 앞서 올림픽 진출이 확정적이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박인비의 가세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박성현(5.86점), 김세영(5.13점)이 다소 앞서 있고 이정은(4.73점)과 박인비(4.42점)의 평점은 0.31점 차이에 불과해 언제든지 랭킹 순위가 바뀔 수 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는 올림픽 2연패를 새 목표로 삼고 있다. 박인비는 최근 인터뷰에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것보다 한국 대표팀이 되기가 더 어렵다”고 밝혀지만 지금 기량을 계속 유지하면 대기록 도전의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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