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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숨 고르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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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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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가습기살균제사건 특별조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피해 가정 대상 첫 조사결과 발표에서 피해자 서영철 씨가 발언을 마친 뒤 자리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다. 서 씨의 폐 기능은 일반인의 21%밖에 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4953가구 중 조사에 동의한 1152가구(23.3%), 6590명 중 873명(13.2%)을 조사했다. 198가구 대상 심층 심화 조사도 병행했다. 피해 인정 여부와 관계 없이 여러 신체부위에 다양한 신체건강피해를 호소, 성인의 경우 폐질환 83.0%, 비질환 71.0%, 피부질환 56.6%, 그외 안과, 위염 및 궤양, 심혈관계, 내분비계, 암질환 등, 아동 청소년의 경우 비질환 86.5%, 폐질환 84.1%, 피부질환 65.2%, 안과질환 등이 나타났다. 한국역학회 등 피해 인정 질환 확대가 절실하며 정신건강 문제도 간과할수 없다고 짚었다. 가습기 살균제 노출 건강 피해를 가습기 살균제 증후군으로 정의하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통합치료지원센터를 구축, 전 생애적 피해 대응, 피해자 범위 규정 및 인과관계 입증 책임, 배보상 규모와 절차 현실화를 위한 현행 특별법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2020.02.18.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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