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화)

최태원 회장, ‘허위사실 유포’ 유튜브 방송 법적 대응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최태원 SK 회장. 사진=SK 제공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유튜브 방송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의 진행자인 김용호 전 스포츠월드 기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김용호 전 기자는 지난 16일 ‘김용호 연예부장’을 통해 ‘회장님의 그녀는 누구일까요?’라는 제목의 방송을 약 53분가량 진행했다.

법무법인 원은 “최 회장이 지난 7일 모 여성과 저녁 식사를 했다는 ‘김용호 연예부장’의 유튜브 방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당일 최 회장이 식사를 함께 한 사람은 티앤씨재단의 김희영 이사장”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작년 12월 5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 내용 또한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최 회장이 수감 중 구치소에 라텍스 베개를 배포했다거나 이혼소송 중 노소영 관장에게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은 허위”라고 강조했다.

법무법인 원은 가세연 방송에 대해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에 허위사실유포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월 평균 1억원 규모의 생활비 지급 내역 등 입증자료 등을 모두 법원에 제출했다. 현재 가세연은 12월 15일자 방송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법무법인 원은 “심각한 사생활 침해와 허위사실 유포가 반복되고 있으며, 불순한 목적마저 의심된다”며 “타인의 사생활과 관련해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하고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는 묵과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법적 대응을 다해 사실을 바로 잡고 그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