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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98명 추가 사망…WHO “中 확진자 감소, 해석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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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누적 확진자 7만2528명, 사망자 1870명

확진자 수 증가폭 둔화…WHO “위험도 높지만 판데믹은 아냐”

헤럴드경제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1800명, 7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17일 상하이 기차역에서 일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안면 마스크와 비닐 우비를 착용하고 역을 나서고 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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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하루사이 98명 늘어나면서 누적 사망자수가 18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도 1800여명 증가했으나 증가세는 눈에띄게 줄고 있다.

18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중국 31개성과 중화권(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만2528명, 사망자는 1870명이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893명, 사망자는 98명이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중국내 확진자 수와 사망자 수 증가폭이 둔화되는 추세다. 확진자 수의 경우 지난달 30일 이후 처음으로 2000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또 연일 100명 넘게 사망자 수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 시간 기준 사망자수는 100명 미만으로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4만4000여명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를 공개했다”면서 “중국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이지만 매우 조심스럽게 해석돼야 한다”고 말했다. WHO는 중국이 제공한 상세 데이터에는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들의 연령과 질병의 심각성, 사망률 등을 자세히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확진자의 약 14%가 폐렴과 호흡 곤란 등 중증을 앓고 약 5%가 호흡기 장애나 폐혈성 쇼크 같은 치명적인 증상을 보이며 2% 정도가 사망한다”면서도 “80% 이상의 환자들이 경증 환자이고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를 포함한 다른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치명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브리핑에 배석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현재 코로나19 사태를 ‘세계적 대유행(판데믹·pandemic)’으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진짜 문제는 중국 밖에서 지역 사회 전염을 보이는지 여부인데, 현재 상황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중국 내에서 코로나19의 위험도가 매우 높고, 중국 외 지역에서도 높지만, 그것이 곧 판데믹의 가능성이 매우 높거나 높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중국 이외의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804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다. 나라별 확진자수는 ▷일본 519명 ▷싱가포르 77명 ▷태국 35명 ▷한국 30명 ▷말레이시아 22명 ▷독일·베트남 각 16명 ▷호주·미국 각 15명 ▷프랑스 12명 ▷영국·아랍에미리트 각 9명 ▷캐나다 8명 ▷인도·필리핀·이탈리아 각 3명 ▷러시아·스페인 각 2명 ▷브라질·스웨덴·핀란드·스리랑카·캄보디아·네팔·벨기에·이집트 각 1명 등이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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