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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성장률 1.9%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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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한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9%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 2.1%에서 0.2%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이다. 우한 코로나 사태 이후 신용평가사 가운데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은 무디스가 처음이다.

무디스는 16일(이하 현지 시각) 발표한 '세계 거시경제 전망'에서 "코로나19로 중국 경제는 교통, 소매, 관광, 오락 등에서 소비지출이 줄어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면서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8%에서 5.2%로 크게 낮췄다. 또 "코로나19 확산이 중국 경제활동에 불러온 충격이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생산과 관광 산업 등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0.4%→0.3%)의 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G20 국가의 전체 성장률도 종전(2.6%)에 비해 0.2%포인트 낮췄다.

무디스는 코로나19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한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성장률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마드하비 보킬 무디스 부사장은 "바이러스가 여전히 확산 중이어서 중국과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최종적인 평가를 하기엔 이르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일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성장의 하방 요인"이라고 언급했지만,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2.3%)과 같은 수준으로 전망했다.

S&P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5.7%에서 5.0%로 낮춰 잡았지만,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조정하지는 않았다.

안중현 기자(jhah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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