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58179174 0022020021758179174 02 0201001 6.1.3-RELEASE 2 중앙일보 57858643 false true true false 1581946872000 1581977135000 전용기 로 일본 이송 2002180901 related

[속보] 18일 대통령 전용기로 日크루즈 내 한국인 데려온다

글자크기
중앙일보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부는 18일 대통령 전용기(공군3호기)를 투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 선에 타고 있는 국민들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파견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 중인 우리 국민 중 귀국을 희망하는 탑승객을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송 규모,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 여타 사항은 현재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크루즈선에 한국인은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14명이 타고 있다. 이 중 일부가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소수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전세기가 아닌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됐다.

이 크루즈에서는 17일 하루에만 99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돼 선내 감염자는 모두 454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전체 감염자는 519명이 됐다.

정부는 앞서 지난 16일 정세균 총리 주재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대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타고 있는 한국인을 이송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일부터 14일간 크루즈선을 봉쇄할 계획이었지만 선 내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승객과 승무원들을 순차적으로 하선시키기로 했다. 크루즈선의 탑승객 모두에게 신종코로나 진단검사를 한 뒤 여기서 음성이 나온 사람은 19일부터 하선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일 이전에라도 일본 당국의 조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된 한국인이 귀국을 희망하면 데려오기로 했다. 정부는 한국인 승객의 의사를 우선 정확히 파악한 후 일본 정부와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크루즈에 타고 있는 한국인과 계속 연락을 하고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세영 외교 1차관은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 기자회견에서 “한명이라도 국가의 보호를 필요로하는 분이 있다면, 그런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한 점에 입각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볼만한 영상 - TV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