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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플로리다] ‘이것이 사이영 2위인가’ TOR 포수 이구동성, “류현진, 에이스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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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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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더니든(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포수들은 간단한 불펜피칭으로도 투수의 능력을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전체적인 제구와 공 끝에서 투수마다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토론토 포수들이 류현진(33)에 푹 빠졌다. 지난해 선발투수들이 난타당하는 것을 생생하게 목격한 두 포수들은 류현진의 구종 다양성과 제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왜 류현진이 뛰어난 투수인지, 어떻게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를 수 있었는지를 깨닫는 데는 불펜피칭 한 번으로 충분했다.

14일(한국시간)부터 팀의 공식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류현진은 17일로 불펜피칭 단계를 모두 마쳤다. 14일에는 33구, 17일에는 40구를 던지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포수들도 달랐다. 올해 활용이 예상되는 두 포수와 한 번씩 호흡을 맞췄다. 14일에는 리즈 맥과이어, 17일에는 대니 잰슨이 류현진의 공을 받기 위해 앉았다.

두 포수의 첫 반응은 인상적이었다. 기본적으로 류현진의 커맨드에 놀라워했다. 커맨드는 단순한 제구, 스트라이크와 볼을 떠나 투수가 던지고자 하는 자리에 던질 수 있는 능력이다. 맥과이어와 잰슨에게 소감을 물었을 때, 두 포수의 입에서 가장 먼저 나온 단어이기도 했다.

맥과이어는 14일 당시 “패스트볼, 커터, 체인지업과 커브를 모두 던졌다. 좋아 보였다”면서 “좋은 제구로 나를 참 편안하게 해줬다. 완벽한 프로였다”고 제구력을 칭찬했다.

이어 “류현진은 어떻게 공을 던지는지 아는 투수다. 운이 좋게도 오프시즌 중 러셀 마틴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마틴도 내 생각처럼 ‘완벽한 프로 선수’라고 했다. 류현진은 우리의 에이스다.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왔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더 주전 포수에 가까운 잰슨 또한 17일 “류현진의 패스트볼 제구력이 정말 좋았다. 변화구 또한 홈플레이트 양쪽을 정확하게 공략했다”고 칭찬하면서 “류현진은 집중력, 과정, 프로 정신, 의사소통에서 모두 좋은 투수다. 단순히 ‘좋다’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잰슨 또한 에이스 그 이상을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잰슨은 “류현진의 계약 소식이 나온 뒤 흥분했다. 그는 대단한 투수이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구속과 각도를 모두 변화시킬 수 있고 여러 방법으로 타자를 상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포수로서도) 실전이 기대된다”고 고대했다.

스포티비뉴스=더니든(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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