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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지역구서 '조국대전' 붙는다…김남국 변호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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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4시반 국회에서 강서갑 출마 기자회견…"지난해부터 당원들 거센 요구"

"강서 발전 더 민생과 청년 정치 집중할 것"…청년 가산점 노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뉴스1

김남국 변호사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을 갖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날 입당식을 갖은 김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자들이 이른바 '조국 사태' 당시 검찰·언론의 모습을 기록하겠다며 추진 중인 '조국 백서'의 필자로 참여하고 있다. 2020.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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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남국 변호사는 18일 같은 당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옹호하는 '조국백서'의 필진인 김 변호사와 조 전 장관에 비판적 목소리를 냈던 금태섭 의원이 '조국 대전'의 모양새로 맞붙게 된 셈이다.

17일 김 변호사에 따르면, 김 변호사는 18일 오후 4시반 국회 정론관에서 강서갑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한다.

강서갑은 지난 15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7일부터 19일까지 추가공모를 받기로 결정한 지역이다.

김 변호사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지난해부터 민주당에 입당해 강서갑에 출마해달라는 당원들의 거센 요구가 많았다"며 "그러던 차에 추가공모가 난 것을 보았고, 고심 끝에 결심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와의 교감 여부에 대해서는 "한 분과도 상의 안 했다"며 "제가 통화목록을 보여드리고 싶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앞서 강서갑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아 출마하지 못하게 된 정봉주 전 의원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 전 의원과 연락을 했느냐는 질문에는 "정 전 의원을 위로해드리고 싶었는데 조심스러워서 연락을 못 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많은 언론에서 (금 의원과의 경쟁을) 조국 제자들의 싸움이라 주목하지만 민생을 챙기고 싶어 정치를 하는 것"며 "발전이 더딘 강서의 민생에 집중하고 싶고, 의원이 된다면 4년 내내 청년들이 정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37세인 김 변호사가 강서갑을 선택한 데에는 심사와 경선 시 청년 가산점 20%를 받을 수 있고, 광주 출신이라 지역 호남표도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있다.

김 변호사는 광주광역시 출생으로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2013년 민주당의 국가정보원 댓글사건 진상조사특위에서 법률위원회 변호사단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및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회의록 사전 입수 의혹과 관련해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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