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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한국게임학회, 우한 시민 지원금 중국대사관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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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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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학회(학회장 위정현 중앙대 교수)가 이달3일부터 14일까지 12일 동안 모금한 1000만원을 주한 중국대사관에 전달했다. 한국게임학회회원 및 게임인, 그리고 일반 시민 총 2332명이 참여했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전달식 모두 발언에서 “한국게임학회와 시민이 우한시민과 중국인민에 대해 지지와 온정의 손길을 보내준 것에 대해 환영하고 감사한다”며 “특히 이번과 같은 민간 차원 지지와 성원은 코로나19의 극복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위정현 학회장은 “중국인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고의 노력에 따뜻한 위로와 지지를 표명한다”며 “지난 20여년간 중국 젊은이들이 한국의 게임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것을 생각하면 중국 아픔에 동참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어 “20여년간 세계 게임시장은 한국과 중국 게임이 이끌어 왔다”며 “한중 게임사 협력이 미래 다양한 산업발전에 중요하기에 향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위 학회장은 한중 학자 간 공동연구, 컨퍼런스와 같은 민간 학계 협력과 교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이런 노력을 중국대사관이 적극적으로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싱하이밍 대사는 “민간 차원 교류가 활성화되고 서로 신뢰가 쌓여야 국가간 관계도 강화된다”며 “오늘 나온 이야기들을 본국 정부기관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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