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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순천-완주 고속도로 다중추돌...2명 사망·3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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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최영주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순천-완주 고속도로 다중추돌 사고의 여파로 앞서 전해 드렸듯이 터널 내에 유독가스가 뒤덮이면서 추가 인명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관련된 내용을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전화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공하성]
공하성입니다.

[앵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좀 더 파악해 봐야겠지만 일단 터널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다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지금 폭설이 내렸고요. 또 터널 안에는 눈이 얼어붙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요즘 위험성이 많이 제기됐던 블랙아이스 사고로 봐야 합니까?

[공하성]
네, 어제부터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내렸지 않습니까? 이곳 전북 지역에도 눈이 많이 내렸는데 그러다 보니까 터널 내에는 일반 도로보다는 눈이 녹는 시간이 더 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터널 내에는 살얼음이 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아마 터널 내에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추돌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나 이렇게 판단합니다.

[앵커]
아무래도 근처니까 사매1터널에서도 사고가 났다고 하던데 여기도 비슷한 원인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높나요, 어떻습니까?

[공하성]
네, 그렇습니다. 오늘 저도 출근하다 보니까 일반 도로에서도 접촉사고들이 많이 있었거든요. 터널 내에서는 그런 사고가 훨씬 더 심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특히나 문제가 되는 건 현장에 불이 난 탱크로리 차량의 유독가스가 분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질산을 싣고 있었다고 하던데 이게 정확히 어떤 물질입니까?

[공하성]
질산은 위험물로 취급이 됩니다.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제6류 위험물이거든요. 이 질산은 물질과 접촉하면 자연발화가 될 우려가 큽니다. 그래서 주위의 가염물을 이동시키지 않으면 가염물에 쉽게 불이 옮겨붙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피부에 접촉했을 때도 피부가 부식되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하겠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질산에 의한 가스를 마셨을 경우에는 빨리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질산 때문에 연기가 많이 발생하면서 여기가 터널 쪽이잖아요, 사고가 난 곳이. 그러다 보니까 터널 안에 연기가 가득 차고 그러다 보면 소방 당국으로서도 진화작업이라든지 인명 구조하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런 때는 터널 안의 사고 같은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소방당국이 대응을 하게 되나요?

[공하성]
일단 내부에 있는 사람들을 터널 밖으로 빨리 이동 조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사실은 터널 내에는 일단 유독가스가 발생하면 내부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개인적으로 옷가지나 이런 것으로 입과 코를 막고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질산에 의한 유독가스를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터널 가운데가 아닌 터널 벽 쪽으로 붙어서 연기가 발생한 반대 방향으로 대피를 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또 소방당국에서는 터널 내에는 또 피난갱도가 있습니다. 피난갱도로 들어가면 그 안에는 신선한 공기가 있기 때문에 대피장소로서 아주 유용하거든요. 피난갱도로 안내하는 것도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발령한 상황인데요. 대응 2단계 상황에서는 지금 어떤 구조작업이 이루어지게 되는 겁니까?

[공하성]
대응 2단계라고 하면 소방본부 차원에서 대응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전북 같은 경우는 소방 공무원이 약 1500여 명 정도가 됩니다. 10여 개의 소방서를 거느리고 있거든요. 소방본부 차원에서 대응을 하는 것이 대응 2단계가 되겠습니다.

참고로 대응 1단계라고 하면 소방서 차원에서 대응을 하는 거고요. 대응 3단계면 전국에 있는 소방 공무원들이 총출동하는 소방청 차원에서 대응하는 단계를 말합니다.

[앵커]
교수님, 지금 현재로서는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마는 오늘 사고, 영상 혹시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지금까지 나온 사고 상황이라든지 소방당국의 브리핑 내용을 종합해 봤을 때 인명피해 규모가 좀 더 커질 수 있는 이런 우려가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공하성]
그렇습니다. 아직까지 지금 터널 내에 얼마의 사람이 있는지 그 부분이 파악이 덜 됐을 수도 있고 또 이미 터널 내로 이동한 사람도 더 사상자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사상자는 추가로 늘 수도 있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앵커]
일단 경찰이 사고 주변을 통제하고 인명구조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금 유독가스 분출 때문에 지금 구조작업이 원활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공하성]
일단 기본적으로 터널 내에서는 구조작업하는 데 상당히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습니다. 영상으로 봐서는 그래도 소방당국에서 일단 터널 내까지 진입을 했고 탱크로리가 넘어진 곳까지 파악을 해서 주변을 샅샅이 조사하면서 사람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파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아까도 저희가 처음에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아직은 확정적으로 얘기를 할 수 없습니다마는 도로 위의 살을음, 블랙아이스로 인한 큰 사고들이 있었고 이게 터널 주변에서 여기가 블랙아이스 조심해야 되는 부분이잖아요. 관련해서 앞으로 운전자분들이 지금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이고 하니까 운전자분들이 어떻게 각별히 주의해야 될 부분 짚어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공하성]
특별히 눈이 올 때는 터널 내에서는 일단 한 번 사고가 나면 유독가스가 잘 빠져나가지도 않고 대피도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터널 내에서는 차로변경을 절대 하지 마시고 정속 운전으로 안전하게 차간거리를 일정 간격으로 잘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운행하고 기본적으로 터널 내에서는 라이트를, 전조등을 켜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터널 내의 인원이 파악이 안 되는 상황이고 탱크로리 차량에서 먼저 불이 시작되니까 차량을 놓고 빠져나왔다고 하고. 이런 터널 안에서 사고가 날 경우에는 대피, 이런 것은 어떤 식으로 해야 되는 겁니까?

[공하성]
일단 차량을 놓고 이동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지 않겠습니까. 그럴 경우에는 반드시 차 키를 반드시 꽂아놓고 이동해야지 구조를 하는 사람들이 용이하게 차를 이동시킨다든가 인명을 구조한다든가 이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반드시 차량 키를 차에 꽂아놓고 대피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차량 키를 꽂아놓고 대피를 하라 이런 말씀까지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했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공하성]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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