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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훔친 휴스턴 향해…류현진·추신수 "기분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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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메이저리거들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2017년 휴스턴이 사인을 훔친 데 대한 생각을 밝혔다. 류현진은 "상대 팀으로서는 당연히 기분 나쁜 일"이라며 "이미 지나간 일이고 이 시점에서 (어필)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난 당시 월드시리즈에서 뛰지 않았기 때문에 사인 훔치기를 직접 느끼지는 못했다"며 "그러나 LA다저스에서 뛰었던 모든 선수라면 기분이 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친정팀 LA다저스는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증거가 명백히 드러난 2017년 당해 월드시리즈 상대팀이었다. 수많은 메이저리그 팬은 공정하지 못한 행위로 그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휴스턴의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휴스턴 구단과 선수들이 여전히 뉘우치지 않는 태도를 보이자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앞다퉈 휴스턴 선수들을 비난하고 있다. 류현진의 팀 동료였던 코디 벨린저는 "그들은 3년 동안이나 치팅을 했고 선수는 MVP를, 팀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빼앗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추신수는 지역 매체와 인터뷰하며 휴스턴의 심각한 불공정 행위를 맹비난한 바 있다. 추신수는 지난 14일 "예전에는 휴스턴 선수들을 존경했지만 솔직히 더 이상 그런 기분은 들지 않는다"며 "당시(2017년)에도 우리는 그들의 타격 능력이 급격히 좋아지는 것에 대해 이상하다고 이야기해 왔다"고 말했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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